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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사자처럼 블록체인스쿨 수료 - 해커톤 대상 수상 본문

🦁 멋쟁이 사자처럼

멋쟁이사자처럼 블록체인스쿨 수료 - 해커톤 대상 수상

pgw_ 2023. 1. 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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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여느때와 다름 없이 X같은 회사생활을 하다가 업무상 유튜브를 틀었는데 광고로 <멋쟁이 사자처럼 블체스> 과정을 모집한다 나오더라.
점심시간과 쉬는시간에 업무용 컴퓨터로 간단한 코딩 영상을 찾아봐서 그런지 알고리즘에 잡힌 것 같았다.

나는 현재 컴퓨터과학과 학생이기도 하고 현재 다니는 회사에 뼈를 뭍을 건 아니라서 <블체스> 과정에 눈길이 갔다. 그냥 바로 신청했다.
1기는 마감이 되고 2기 신청을 받길래 마감 10분 전 쯤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1, 2기 같이 진행되는 건지 몰랐다.
블체스 과정 꼭대기에 계신 담당자님과 화상 면접을 본 후 붙게 되었다. 좋은 인상에 많이 챙겨주시려는 게 보여서 기대감이 업 되었음.

여기까지 서론 읽으면 알겠지만 평소에 직무변환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멋사에서 하는 국비 교육을 받게 될거라고 생각을 일절 안했다. 어찌저찌 퇴직금 받아서 it학원이나 다녀야 하나 막연하게만 생각을 갖고 있었지 ㅇㅇ
어쨌든 블체스 과정에 붙었으니 4개월간 평일에는 9-6 계속 블록체인 공부를 해야했다. 잘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바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음.


 

 

본론


공식적인 강사분은 3분 정도(멘토링 및 수업 모두 하신다), 한 분은 기초 강의 (초반에 9-6 수업 후 한 두시간 진행, 참여 필수는 아님)
블록체인을 메인으로 알려주시는 강사님 1분 (전체 과정의 70% 정도 수업을 들은 듯)
React, JavaScript, html, css 알려주시는 강사님 1분 (전체 과정의 30% 정도 수업을 들은 듯)
매니저님 5분 정도 계신다. 아무래도 국비교육이다보니 공결, 지각, 조퇴 등 깐깐하게 체크해주셨다. 나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아침 9시에 딱 수업에 참여하는 게 힘들었는데 매니저님들의 출석관리로 얼떨결에 수료까지 했다. 수강생이랑 친해져서 아침 모닝콜도 추천한다. (내가 효과를 봤다 ^_^)


1&2기 진행 상황을 간략히 요약해보겠다.

4주까지 매일 9-6 줌으로 블록체인 수업을 들으면서 수강생 분들이랑 내적친분 쌓기 그 후 팀빌딩이 슬슬 시작된다.
게더타운이라는 곳에서 (메타버스가 뭔지 좀 이해되는 사이트가 있다) 온라인으로 만나서 대화하고 본인은 이 과정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얘기하고 마음 맞는 사람들을 찾는다.
매니저님이 주신 폼으로 본인은 이 과정 후 취업하는지 사업하는지 뭐 팀장을 할건지 팀원을 할건지 작성, 끝에는 같이 팀으로 하고 싶은 사람 1명만 적는다.
다음 날 공지로 팀을 알려주신다. 뭐 이런 프로세스로 팀이 짜이게 되었다.


짜여졌을 때 반올림하면 20개가 되는 팀이 짜여졌는데 최종적으로 많은 팀들이 와해가 되었다. 그 이유는 서로 열심히 하려다보니 입장차가 발생한 것 같은데 다음 기수에는 팀활동에 있어서 매니저님의 관리가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 아무래도 국비지원교육이고 중간에 과정에 맞지 않거나 취업이 된 경우에 과정에 나가게 되면서 팀원이 비게 되는 것 같더라.
매니저님이 팀 별로 노션 페이지를 할당해주셔서 그곳에서 팀회의 내용을 정리하기 편했다. 하지만 우리팀은 지라, 컨플루언스, 빗버켓을 주로 사용했음.

 


후반부로 갈수록 팀플 시간을 수업시간에 주긴 하지만 주말이나 시간이 빌때 개인시간을 내서 팀활동을 해야한다. 우리 팀의 경우도 일주일에 한번은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다. 4개월 동안 평일 9-6은 꼼짝 없이 수업이니 팀플까지 성공적으로 발표하려면 시간 투자가 꽤 있어야 하더라.


블록체인 수업 part1이 끝나면 part2로 react 강의를 해주신다. 한 한달~한달 반 정도 진행 된다. 수업 자료가 엄청 좋다. 나는 지금도 그 자료 보고 있음.
part2가 끝나면 part3. 다시 블록체인 수업이 시작된다. 블록체인 수업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생소한 solidity도 배우고 학습 자료가 많이 없는 블록체인에 대해 배우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복습으로 2시간은 꼭 혼자 공부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박민서 강사님이 하셨던 얘기 중에
'힘들어도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텨 무조건 버티는거야ㅑㅑ' 이 말은 아직도 쓰고 있다. 하기 싫을 때 되뇌이면 효과가 있다.


온라인으로만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70명 가량 되는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없다. 본인이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찾아 개인 디엠을 주고 받아야 하는 건데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창구가 좀 더 많았으면 한다. 공식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한거는 수료식 제외 1번으로 기억한다. 아 팀장이 된다면 팀장 모임도 한번 더 있으니 2번이구나. 온라인 줌으로는 매일 얼굴을 보는데 오프라인으로 못뵌 분들이 있어서 좀 아쉽다.




 

결론




 


얼떨결에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블체스에 참여하게 되었고 해커톤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어졌고 팀플활동으로 내가 디자인에 흥미를 느낀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대상받은 프로젝트는 팀원들과 얘기 후 진행상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유지보수하려고 한다.


3기에 지원하신다면,, 블록체인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고 어금니 꽉 깨물고 버틸 자신이 있다면 추천한다. 시간 투자도 많이 되어야 한다. 블록체인에 열정 가득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자기 발전에 큰 도움이 될거다.

 

 


(원테이크로 자기 전에 쓴 글이라 수정이 계속 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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